구아바 꽃이 피었습니다
2012. 6. 11. 00:30
나무를 튼튼하게 키우려면 아까워하지 말고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한다는데
새잎하나 얼굴 내미는 것에도 반색하는 초보 가드너는
기특하게 겨울 지내고 짧은 봄이 다가도록 얼음 하고 있다가
드디어 새순 쑥쑥 올리는 가지를 차마 쳐내지 못하고 감탄하던 중
결국 뜻하지 않게 어린 구아바나무에서 꽃구경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
가지가 너무 가늘어 열매를 감당하기에는 힘들 듯하지만
팝콘처럼 팟 하고 나타났던 초여름 꽃구경은 놀랍고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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